2020년 단풍시기 설악산 내장산 주왕산 속리

안녕하세요.

2020년 단풍시기가 언제쯤인지 단풍 구경으로 유명한 산들의 (설악산, 내장산, 주왕산, 속리산 등) 절정 시기를 알아볼까 합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 다가왔는데요. 가을 하면 단풍의 계절이라고 하죠.

가을 단풍철이 시작되면서 단풍 절정 시기에 다들 관심이 많으실 것 같아요.

제일 먼저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은 바로 강원 지역에 위치한 오대산과 설악산 일 것 같습니다.

오대산 단풍시기는 10월 16일부터 시작됐으며 설악산 단풍시기는 어제인 10월 18일.

아마 발 빠르신 분들은 저번 주 주말에 벌써 다녀가시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음은 중부 지역에 위치한 속리산과 계룡산 시기입니다.

속리산 단풍시기는 10월 29일, 계룡산 단풍시기는 10월 27일입니다.

그리고 남부 지역에 위치한 가야산과 지리산.

가야산 단풍시기는 계룡산과 동일하게 10월 27일이고, 지리산 단풍시기는 10월 23일로 오대산과 설악산 다음으로 빠릅니다.

마지막으로 호남과 제주 지역에 위치한 내장산과 한라산이 있는데요.

내장산 단풍시기는 11월 6일 가장 늦게 시작될 것으로 보이고요. 한라산 단풍시기는 10월 29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단풍 구경도 너무 좋지만 조심하셔야 될 게 몇 가지 있는데요.

첫 번째는 벌, 뱀 물림!

독충과 파충류가 가장 왕성한 번식과 맹독을 지니며 야생진드기 등에 대한 노출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각별히 주의해 주셔야 합니다.

벌에 쏘이지 않으려면 야외활동 시 곤충을 유인하는 밝은 색 옷, 헤어스프레이, 향수 등을 피하고 먹고 남은 음식은 꼭 덮어두셔야 합니다.

벌에 쏘인 후 두드러기가 나거나 피부가 가려운 증상, 어지러움 그리고 호흡이 답답해지고 전신에 땀이 나며 맥박이 빨라지고 의식이 흐릿해지는 등의 쇼크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병원을 찾으셔야 합니다.

뱀에 물리면 상처 부위를 건드리지 말고, 상처의 상부인 심장 가까운 부위에 지혈대나 손수건, 넥타이, 띠 등으로 단단히 감아 혈액순환을 차단한 후 물린 부위가 심장보다 낮은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자세를 취한 뒤 유지하셔야 합니다.

그 뒤 즉시 병원으로 후송해 의사와 상의 후 필요시 항독소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두 번째는 풀독!

단풍놀이나 산행을 하다보면 여러 종류의 나뭇가지, 식물 들에 노출되기 쉬운데요. 사람에 따라서 피부가 가렵고 붉어지며 물집이 생기기도 하는데 이는 풀독, 즉 접촉성 피부질환과 같은 급성 알레르기가 생긴 경우입니다.

이러한 풀독을 막기 위해서는 피부가 식물에 노출되지 않도록 긴 옷을 입어서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세번째는 바로 코로나!

사람들이 너무 몰리는 곳은 피하시고 한적한 장소에서 만끽하셔도 좋을 것 같고, 모두들 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시면서 즐거운 단풍 구경 하셨으면 좋겠습니다:)